제주도에 가면 오름이란 걸 볼 수 있다. 화산의 일종인데 제주도에선 오름이라 불린다. 이날도 제주도 여행 첫날에 오름으로 향했다. 우리가 간 곳은 새별오름이었다. 걸어서 올라가면 15~20분 정도 걸리는 길이의 오름이었다. 오늘 리뷰할 카페는 새별오름을 올라가는 중에 발견한 카페였다.
새로 지은 카페는 아닌거 같아 보였다. 그린 리조트 호텔이라 적혀있는 간판을 보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만든 듯 보였다. 건물 외벽, 실내 모습을 보면 이전 상태 그대로 크게 손보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그리고 새별오름에서 새빌카페로 가려면 차로 5분정도 가야한다.
주차공간은 아주 넉넉했다. 보이는곳 외 더 있으니 편하게 방문하면 좋을 거 같았다. 제주도는 관광지라 그런가 어딜 가든 주차시설은 잘 되어 있었다.
카페 1층 모습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높이가 높은 큰 통유리를 통해 새별오름이 잘 보였다. 이거 하나로 이 카페에 올 명분은 다 한 거 같았다. 창밖 풍경의 절반 이상이 초록초록하니 기분이 좋았다. 또한 건물 층고도 높아 시원하고 개방감도 좋았다.
음료 메뉴다. 일반적인 커피 메뉴도 있고 제주도에서만 맛볼수있는 메뉴들도 있었다. 에이드 중에 하나를 주문한 거 같은데 어떤 걸 주문했는지 기억나질 않는다..
카페에 분위기만 좋으면 나는 왠만하면 다 좋은 편인데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훌륭했다. 빵 종류도 많았고 또 당일 제작해서 만든 만큼만 판매한다고 하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거 같다.
1층도 뷰가 좋았는데 2층에 올라가니 넓고 테이블도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창들이 전부 통창이라 어딜 보든 전부 뷰가 좋았다.
주문한 음료와 각자 고른 빵들을 먹었다. 정말 다들 취향이 확고한거 같다. 뷰가 좋아서였을까 맛있게 그리고 진솔한 대화도 많이 했던 거 같다.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니 어딜 가든 다 좋았던 거 같다. 그런데 뷰까지 좋으니 그 즐거움이 배가 된 거 같다.
새별오름에 올라가면 이런 뷰를 맛볼 수 있다. 날씨가 더우면 조금 힘들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오면 오름 하나 정돈 올라가 보면 좋을 듯하다. 그런데 올라갔다 와서 카페를 갔는데 굳이 안 올라가고 카페 창으로 충분이 감상이 가능한 느낌이었다.. 아무튼 인테리어 좋고 뷰좋고 맛있는 빵도 있는 곳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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