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슨 무선청소기 아이닉 i20 - 차이슨 청소기

살면서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 몇 있다. 그중 하나는 청소기. 자취생에게도 청소기는 매우 중요한 가전제품이다. 그런데 비싼 다이슨이나 삼성, 엘지 같은 대기업 청소기를 사기엔 부담스럽고 해서 선택한 차이슨 무선청소기.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만큼 지금 한 달 정도 사용 중인데 아주 만족하고 있다.

 

그래서 얼마에 구매했는데?

지난 빅스마일 행사할 당시에 약 15만원에 구매를 했다. 100만 원 가까이하는 타사 청소기와 비교하면 1/10 가격이다.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약 17만 원에 구매 가능한 걸로 보인다. 정식 제품명은 아이닉 i20 청소기다. 차이슨이란 말은 차이나(중국) + 다이슨의 합성어로 중국에서 만들었지만 기능, 가격이 좋아 붙여진 별명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 차이슨 청소기다. 이녀석도 약 4~5년간 잘 사용했다. 문제없이 사용했었는데 역시 배터리 문제로 수명이 다했다. 배터리를 교체하면 사용이 가능해 보였지만 교환 비용이 청소기 하나 값과 같아서 새로운 청소기로 구매하기로 했다.

 

 

선택한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차이슨은 그냥 합성어 일뿐이고 제조사는 여러곳이 있었다. 구매한 아이닉은 대한민국 기술력으로 특허까지 있는 국내 브랜드였다. 그래서 무상 AS 1년을 보증하고 있었다. 가격도 저렴한데 as까지 있으니 구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깜짝 놀란 설명이 있었다. 본체 모터를 평생 무상 보증한다는 설명이었다. 

 

 

포장도 꼼꼼하게 잘 들어가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거치대를 한 번에 주지 않았다. 상세페이지를 보니 후기를 작성하면 착불로 거치대를 보내준다는 이벤트 내용이 있어, 제품을 받자마자 후기 작성 후 며칠을 기다린 후 거치대까지 받았다. 어차피 줄 거 한 번에 주면 좋았을 텐데 조금 귀찮은 방법을 택 해고 있었다. 제품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후기는 쌓을 텐데 말이다.

 

거치대까지 무료

조금 투박하고 약한 플라스틱 거치대였지만 없는 것보단 있는 게 훨씬 편했다. 거치 시 바로 충전이 가능했고 여러 브러시를 거치할 수 있는 홀더가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너무 가벼워서 바닥에 고정이 안되고 충전 부위가 조금 헐거운 느낌이었다.

 

흡입력 35,000PA 

3만5천 pa? 너무 생소한 단위고 흡입력이 얼마나 좋은지 잘 몰랐다. 상세페이지에서는 생수명 20개를 들 정도로 좋아 보였다. 실제 사용해 보았는데 나쁘지 않았다. 집에서 흡입력 테스트를 할 정도로 지저분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생활 먼지, 머리카락 정도는 무리 없이 싹싹 잘 빨아드렸다. 위 사진은 청소기 본체 모습이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그런데 사이즈가 생각보다 조금 크고 버튼 위치가 위에 있어 작동하기 조금 번거로웠다. 한 손으로는 작동이 불가하다.

 

다양한 브러쉬가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주로 사용하는 건 1~2개라 많아도 별 필요가 없다. 특히 좋았던 점은 기본 브러시에 led 램프가 달려있어 잘 안 보이는 먼지나 소파 밑 책상 밑 구석을 청소할 때 유용했다.

 

LED 불빛이 생각보다 쌨다. 그런데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있어보였지만 그래도 나는 사용하기 편했다. 아쉬운 건 별도로 불빛을 끄고 키는 버튼이 없었다. 작동을 하면 고장 나지 않으면 계속 키고 사용해야 한다는 소리다.

 

UV램프 탑재된 브러쉬

브러시중 하나는 UV램프가 탑재되어 있어 세균을 살균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맨 처음 브러시를 장착하고 왜 UV불빛이 안 나오지? 불량인가? 생각했는데 설명서를 읽어보니 천을 가까지 대야만 불빛이 나온다고 한다. 참 잘 만든 거 같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이런저런 기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진짜 가성비가 너무 좋은 청소기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청소기를 돌리는 편이다. 그만큼 실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기기이다. 지금 까지는 정말 만족하고 사용 중이다. 무선청소기의 가장 단점은 배터리다. 그런데 이 청소기는 베터리 교체 또한 간단하여 나중에 배터리만 교체해서 계속 사용해도 좋을 듯 보였다. 다른 차이슨 청소기가 많이 있을 텐데 개인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