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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ust visit

서울식당 - 오삼불고기, 비빔밥 맛집 - 파주, 조리읍, 봉일천

by wontae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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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다녀온 파주에 위치한 서울식당. 큰 기대 안 하고 갔다가 큰 감동을 하고 온 오삼불고기, 비빔밥 맛집이었다. 위치는 파주 봉일천. 작은 집들의 골목골목 지나 도착한 곳이었다. 

 

네비를 찍고 가다보면 지나가기 쉽게 골목 안쪽에 위치했다. 가게 앞에는 차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우리는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기에 빈자리였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가득가득했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한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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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소는?

참고로 식당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가게 내부 모습이다. 오랜만에 접하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식당이었다. 테이블은 9~10 정도 있었고 점심시간이 되자 바로 만원이 되었다. 물론 웨이팅은 있었다. 

 

 

서울식당 메뉴는?

기본적으로 육개장, 비빔밥은 1인분씩 주문이 가능했고,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오삼불고기 처럼 볶음류는 2인분씩 주문이 가능했다. 신기한 건 여름에는 찌개를 팔지 않는다고 적혀있었다. 이 정도 맛을 내는 맛집에 찌개는 무슨 맛일까 기대됐다.

 

 

자리마다. 후추가 있었는데 이유는 비빔밥에 국물이 나오는데 거기에 뿌려서 먹으면 된다. 우리는 오삼불고기 1나(2인분), 비빔밥 2개를 주문했다. 

 

대표메뉴 오삼불고기

먼저 오삼불고기가 나왔다. 조리되니 않은 채 나왔다. 비주얼이 훌륭했다. 정확하진 않지만 오징어 한 마리 정도 들어간 듯 보였다. 물론 삼겹살도 가득 들었었다.

 

인기 메뉴 비빔밥

바로 이어 비빔밥이 나왔다. 밥은 따로 나오고 각종 나물과 계란 프라이가 무려 두 개나 들어가 있었고 그 위에 참기름이 가득 뿌려져 있었다. 그리고 비빔밥 재료 중에 무채와 묵이 있어서 식감이 너무 좋았다.

 

기본 찬은 다섯가지가 세팅됐다. 많이 먹진 않았지만 낙지젓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던 거 같다. 그리고 비빔밥에 같이 나오는 심심한 국물. 곰국이라 하기엔 너무 심심하고, 도가니탕이라고 하기엔 뭔가 깊은 맛이 없는 그런 맛이었다. 그래도 후추를 뿌려 먹으니 비빔밥이랑 궁합이 좋았다.

 

비빔밥은 특별한 메뉴는 아니다. 그래서 더 기대를 안했던거 같다. 그런데 이게 뭐지.. 맛있다. 확실히 달랐다. 일단 고추장부터 그 깊은 맛을 이끌어 내고 있었고, 재료로 들어가는 배가 아삭아삭 식감이 비빔밥의 뒷 식감을 책임졌다. 

 

 

오삼불고기는 아는 맛이었다. 그런데 시기한건 분명 비조리 상태로 자리에서 익혔는데 불맛이 났다. 그래서 더 맛있었던 거 같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비빔밥에 쓱싹쓱싹 비벼서 먹으면 더 맛있다. 원래 짠짠이 맛나면 웬만하면 맛있다. 이날 나트륨을 좀 많이 섭취했던 거 같다.

 

 

식당 겉모습부터 정감가고 맛집 분위기였던 서울식당. 익숙한 메뉴지만 그 풍미와 양념이 특별했었던 거 같다. 근처에 살고 있거나, 맛있는 한 끼 하고 싶으시면 꼭 가보면 좋을 거 같다. 이 근처에 몇 없는 맛집이었다. 조금 서늘해지면 찌개도 맛보러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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