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 고기 무한리필 고기싸롱 - 화곡역점 (삼겹살 맛집)

무한리필 고깃집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런데 고기싸롱은 화곡점 외 다른 지점도 몇 군데 다녀왔기에 확실히 검증된 맛집이다. 그리고 유명 유튜버가 촬영했을 만큼 확실히 다른 무한리필 고깃집이랑은 차별화가 된 삼겹살 맛집이었다. 

 

 

 

위치는?

5호선 화곡역 7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가게 앞 주차공간도 4~5대 정도 할수 있어 보였다. 

 

가격은?

가격은 평일 런치 15,500원 / 저녁, 주말 디너 16,500원이었다. 고기 퀄리티를 생각하면 너무나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무제한으로 먹는 거라 과식하기 쉽기에 자주 방문은 못하겠지만 가끔 폭식하고 싶을 때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고기싸롱은 자리에 앉으면 전부 셀프바에서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기본적으로 삼겹살을 포함해 5가지 고기가 준비되어 있었고, 야채, 쌈, 반찬, 소스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지점들은 이 외 튀김, 볶음밥 등등 고기 외 먹을거리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화곡역점은 정말 고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내부 모습이다. 다 먹고 나오다 급하게 찍어서 사진에는 실내가 좁게 보이지만 실제론 상당히 넓었다. 안쪽에는 단체손님도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셀프바 모습이다. 다양한 고기가 준비되어 있지만 우리는 삼겹살만 먹었다. 마지막에 양념을 조금 먹긴했지만 삼겹살로 이미 배를 채운 뒤라 그리 좋진 않았다. 

 

 

한 가지 놀랐던 점 하나 바로 불판이 다른 지점과 달랐다. 보통 삼겹살을 먹는다 하면 석쇠불판이 아닌 동판으로 된 불판을 준비해주는데 여기는 사진에처럼 석쇠불판이었다. 아르바이트생한테 물어봤는데 하나의 불판만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의아에 했다. 여기에 삼겹살 구우면 불난리 날 텐데.. 그래도 다른 테이블도 먹고 있으니 일단 삼겹살을 올려보았다.

 

맛은?

우리가 먹은 삼겹살이다.  고기싸롱은 수입산 삼겹살을 사용하지만 그 중간 처리과정에서 맛을 끌어올려 맛이 다른 무한리필 고깃집과는 차별화되었다. 이렇게 설명하면 이해가 안 되겠지만 가서 먹어보면 아 다르구나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맛있다. 막 최고급 한돈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수입산 삼겹살치곤 정말 맛있었다. 솔직히 말 안 하면 한돈이라고 해도 믿을 거 같다. 우리는 정확히 몇 인분 먹은 지는 모르겠으나 사진에 있는 고기의 3배 정도 먹었던 거 같다.

 

 

신기했다. 숯에서 불이 안나고 정말 맛있게 익어갔다. 이게 가능한가? 생각했다. 이렇게 되면 정말 숯향이 고기에 베어서 우리가 캠핑에서 먹었던 그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여기는 엄청나기에 꼭 후드를 가까이 대고 있어야 한다.

 

결론, 다른 고기는 모르겠지만 삼겹살 하나만큼은 퀄리티가 좋았다. 이건 다른 지점 공통적인 특징인거 같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한 화곡역점은 불판 때문에 삼겹살에 숯향이 깊게 베어 그 맛을 더 끌어올린 거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고기 외 먹을 메뉴가 별로 없었다. 삼겹살 하나만 먹기 위해서라도 여기는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