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아저씨의 프렌차이점 중 하나인 롤링파스타. 서울에는 여러 지점이 있었지만 김포에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하더니 김포 풍무동에도 생겼다. 롤링파스타는 백종원 프렌차이점 답게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걸로 유명하다.
실내 모습이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가득가득 했다. 그리고 손님이 많아서였을까 메뉴가 나올 때까지 30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실내 모습은 깔끔하고 여느 프렌차이점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손님이 많아서였을까? 뭔가 분위기 있는 파스타 집은 아닌 거 같고 진짜 파스타, 피자를 먹기 위한 프렌차이점 가게 느낌! 딱 이 정도였다.
메뉴는?
역시 가격대가 저렴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우리는 빠게 파스타,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 m, 피치라임 아이스티, 모이토 논알콜 이렇게 주문했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려서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피치라임 아이스티는 평범한 아이스티에 조금 상큼한 정도 큰 차이점은 없었다. 모히토는 그 특유의 향이 있어 좋았다. 두 음료 다 파스타, 피자와 함께 먹기 좋은 음료였다.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다. 피자 한판 가격이 만원도 안된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고 실제 피자도 너무 맛있었다. 그런데 M인데도 사이즈가 작은 건 사실이었다. 성인 남성이 혼자 먹어도 배가 안찰정도? 사이즈였다. 그럼 S는 얼마나 작은 걸까? 생각했다. 그런데 뭔가 다들 피자를 사이드 메뉴 정도로 생각하고 주문하는 느낌이었다. 맛은 얇은 도우가 인상적이었고 끝부분의 바삭한 식감도 좋았다. 토핑은 치즈와 바질이 적절하게 조합된 향이 맛을 한층 올려주었다.
빼쉐 파스타가 나왔다. 비주얼과 향을 보면 상당히 매워 보였지만 실제 맛을 보면 그렇게 맵진 않았다. 그냥 살짝 매콤한 정도 느낌이었다. 오징어, 바지락 등 해물과 면의 조합이 비 오는 날에 먹기 딱 좋은 메뉴 같았다. 개인적으로 국물 있는 파스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롤링파스타의 빼쉐 파스타는 맛이 괜찮았다.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가 나왔다. 크림파스타에 홍고춧가루가 뿌려저 있었고 그 위에 바질이 올라가 있었다. 맛은.. 음? 매웠다. 매운 걸 잘 먹는 편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매워서 당황했다. 그런데 막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헥헥대면서 먹는 정도 였다. 매운걸 좋아하면 추천한다. 고소한 크림 맛과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매콤함이 적절하게 조합되어 맛있었다.
계산을 하면 같은 건물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쿠폰을 준다. 그래서 후식 겸 카페로 가서 커피도 마시고 좋았다. 여기 스마일 카페도 분위도 좋고 커피맛도 좋았다. 다음에 여기도 포스팅하면 좋을 거 같다.
풍무역 롤링파스타는 백종원 프렌차이점 답게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좋은 맛집이었다. 다만 조금 분위가 파스타 맛집이라기 보단 평범한 음식점 같은 느낌은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컨셉 자체가 가성비에 초첨을 맞춰져 있으니 많은 걸 바라면 안 되지만 조금 아쉬운 건 사실이었다. 그래도 집 근처에 이런 프렌차이점이 계속 생기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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