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이면 뭐가 그리 바쁘고 정신이 없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말씀을 기록하고 한주 주신 말씀으로 살아가기 위해 힘써야겠다. 이번 주 주신 말씀은 빌립보서 말씀으로 바울 사도의 권면으로 시작된다. 바울 사도는 1절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이라고 빌리보 성도들을 칭하고 있다 그만큼 그들을 무엇과도 비교할 수없을 정도로 아끼고 사랑한다는 뜻이라고 말씀하셨다.
주 안에 서라
목사님께서 '주 안에' 는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 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서라' 라는 뜻는 자리를 지킨다라는 뜻이며 병사가 적군의 공격을 받아도 그 자리를 굳게 지키는 것을 가리킨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주안에 서라] 라는 뜻은 세상 마귀가 어떠한 공격을 하더라고 주님을 굳게 믿고 믿음으로 자리를 지킨다는 뜻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본문에서 '그러므로' 로 시작된다. 그러므로는 3장 내용이라고 말씀하셨다.
믿음을 잃게 되면
01. 십자가의 원수로 행한다.
02. 땅의 것을 기준으로 산다.
03. 그 끝은 멸망이다. - 멸망은 영원한 형벌의 심판을 가리킨다.
04.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러한 자리를 떠나야 한다.
믿음을 지키게 되면
01.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간다.
02. 부활의 때를 기다리며 산다.
그러므로 -> 즉 믿음을 잃게 되면 이러한 상황이 되니 주안에 서라 라고 말씀하신다. 그럼 주안에 서는건 뭘까? 어떻게 하면 주안에 설 수 있는 걸까? 목사님께서 바로 이어 말씀해주셨다.
주 안에 서라
01. 같은 마음을 품으라
오늘 본문 2,3절 말씀이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 같은 마음을 품으로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02. 기뻐하고 관용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 4,5 말씀이다. '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03. 기도하라
6절 말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말씀해주셨다. 같은 마음을 품으라.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 지체들이 있다. 서로 다른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한 지체로 부르셨기 때문에 참아주고 맞춰주고 생활하는 것이 공동체의 책임이다. 나 역시 우리 공동체를 너무 사랑한다. 그럼에도 마음이 맞지 않는 지체들이 있다. 오늘 말씀이 내 안에 도전이 생긴다. 우리가 교회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시다.
두 번째로 기뻐하고 관용하라..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겠나.. 생각해본다. 날마다 우리의 상황과 현실을 보면 기뻐하기보단 불평불만이 가득가득하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뻐하라 말씀하신다. 우리의 능력으론 할 수 없다. 그런데 오늘 본문처럼 '주 안에서'는 가능하다. 이것을 바울 사도는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도하라. 이 말씀은 좋아하는 말씀이고 훈련 사역 때 필수로 암송하는 말씀이라 잘 알고 있는 구절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염려하지 말라고.. 그런데 우리는 본능적으로 염려가 먼저 나오는 거 같다. 오늘 말씀에서는 염려하는 대신 모든 일에 기도하라 말씀하신다. 여기서 모든 일은 목사님께서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가능한 일이든 불가능한 일이든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모든 문제를 다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와 기도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기도와 간구를 감사함으로 하라고 하신다. 감사함으로..! 아멘! 그리고 '아뢰라' 즉 계속해서 기도하라는 말씀이다. 항상 기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힘쓰자. 특별히 은혜 주셔서 새벽의 자리를 지키게 하심에 너무 감사하다. 내 힘으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하신다. 내 상황과 현실을 보지 말고 그저 그 자리를 지킴으로 나아가자.
그리고 마지막 7절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아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데 뭐가 문제일까.. 참 바보 같다. 더 이상 염려하지 말자. 믿음으로 나아가자. 지금 이 마음, 믿음이 오래갈 수 있게 기도하자. 아니 잠시 잊더라도 또 알려주실 거다. 난 믿는다.
주 안에 서라. 이 짧은 다섯 글자 안에 이런 뜻이 있었다니.. 역시 성경은 놀랍고 놀랍다. 알기 쉽게 알려주신 목사님께 감사하다. 남은 한 주도 이 말씀 붙잡고 나아가자. 주 안에 서자.
'write > rec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 그리스도' 22.11.6 (주일) 히브리서 1:1-3 '하나님의 형상과 광채이신 아들' (0) | 2022.11.07 |
---|---|
'그리스도의 복음' 22.9.11 (주일) 빌립보서 1:22-30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0) | 2022.09.11 |
'하나님의 기쁨' 22.8.21 (주일) 빌립보서 1:3-11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다' (0) | 2022.08.21 |
'바울의 전도여행' 22.8.14 (주일) 빌립보서 1:1-11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편지' (0) | 2022.08.14 |
'사역을 위한 말씀' 22.8.10 (수요예배) 에스겔 3:12-17 '사역자로 보냄 받은 에스겔' (0) | 2022.08.10 |
댓글